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은퇴 후 ‘상암불낙스’ 축구 감독으로 전격 데뷔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뭉씨 가문의 2차 전쟁으로 ‘상암불낙스’와 ‘어쩌다FC’의 2차 전쟁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이동국이 ‘어쩌다FC’ 감독직을 복귀한 선배 안정환과 감독으로서 정면 대결을 치른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상암불낙스’는 팀 전면 교체를 내걸고 도전장을 내민 ‘어쩌다FC’를 상대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일자리 구하기에 실패한 ‘어쩌다FC’는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어 축구 대결로 재도전을 신청해 뭉씨 가문의 2라운드 대결이 진행되는 것.
‘어쩌다FC’는 4개월 만에 돌아온 영원한 ‘안느’ 안정환 감독이 전설들의 환대 속에 복직하고, ‘상암불낙스’는 ‘라이온 킹’ 이동국이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됐다. 대한민국 축구계 미남 양대 산맥에서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감독으로 만나 지략 싸움을 예고했다.
새내기 감독 이동국은 “정환이 형은 옛날 축구다. ‘상암불낙스’에는 긁지 않은 복권들이 있고 이길 수밖에 없다”라며 자신감 충만한 발언으로 안정환을 도발했다. 이에 전국대회 준우승을 이끈 조기축구계 명장 안정환이 어떻게 응수했을지 두 사람의 신경전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상암불낙스’와 ‘어쩌다FC’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경기로 안방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는 윤동식, 윤경신 등 숨은 실력자들의 등장이 한몫을 했다고 해 색다른 재미로 가득 채울 이번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농구에 이어 축구까지, 뭉씨 가문의 2차 전쟁은 16일 오후 7시 40분 JTBC ‘뭉쳐야 쏜다’에서 발발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