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업 임금이 작년 보다 평균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총액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다. 강원랜드는 9%대로 공기업 가운데 인상폭이 가장 컸다.
17일 잡코리아가 36개 공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예산편성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인상률은 1%다.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공기업은 강원랜드로 작년 3,674만 원에서 올해 3,994만 원으로 8.7% 올랐다. 이어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6%, 한국중부발전이 2.4%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만 조사 공기업 중 유일하게 0.3% 감소했다.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결했다.
36개 공기업의 평균 초임은 3,892만 원으로 조사됐다. 초임이 3,500만 원 이상에서 4,500만 원 이하에 해당하는 공기업이 72.2%였다. 초임이 가장 많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4,636만 원이다. 공항공사는 작년에도 초임이 4,617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기준으로 2위는 한국가스공사(4,604만 원), 3위는 한국서부발전(4,538만 원)이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