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종이형 지역상품권에 이어 카드형 상품권인 '영암사랑카드'를 선보인다.
영암군은 지난 17일 전동평 군수와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인 ‘영암사랑카드’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암군은 카드 상품권이 도입되면 판매점 방문없이 구입과 결제가 가능하고 상품권 소지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 구입과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젊은층의 상품권 이용 활성화는 물론 지류상품권 제작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상품권 유통이 기대된다.
영암사랑카드는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이용자는 카드사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착·CHAK)을 통해서도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상품권 소비자들의 요구 반영과 카드상품권 이용의 편리함, 젊은층의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해 현재 지류형과 모바일상품권을 운영중에 있으며, 1,625개소의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영암=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