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60포인트(1.23%) 오른 3,173.12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3%) 오른 3,135.3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밤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0.38%), 다우(-0.16%), S&P500(-0.2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오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세가 짙었다.
이 와중에 가상화폐 급락과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암호화폐 급락 여파와 아시아 코로나19 사태 확대 등 여러 악재성 재료에 부담을 느낀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대응을 회피한 가운데 비트코인, 아시아코로나, 스트리밍 산업 등이 영향을 주며 하락했다”며 “다만 장 후반 미국과 유럽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되자 낙폭을 크게 축소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4,945억원, 외국인이 80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5,6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3.40%), LG화학(1.63%), 삼성바이오로직스(2.63%), , 네이버(1.02%), 카카오(2.26%), 현대차(1.76%), 삼성SDI(0.32%), 셀트리온(0.56%)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9포인트(0.56%) 오른 967.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3포인트(0.03%) 오른 962.83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1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억원, 335억원을 순매수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