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는 해외 신재생 사업에 국산 기자재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중부발전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척과 태양광 트랙커, 주요 철강 기자재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 솔루션연구소를 통해 가공 및 시공 관련 연구개발(R&D)도 수행해 최적의 제품 솔루션을 한국중부발전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한국중부발전은 미국?유럽?호주를 중심으로 전세계 약 1GW 이상의 신재생 사업을 운영 및 개발 중이다. 중단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해외 신재생 운영자산을 3GW 이상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년간의 해외사업 노하우와 중부발전의 사업개발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신재생 시장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해외 신재생 사업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한 중소협력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