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달아오른 미술시장…아트바젤 홍콩 막 올리다

아트바젤 홍콩, 19일 VIP오픈

21일 개막…한국 화랑 8곳 참가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한 국제갤러리는 이우환의 개인전 형식으로 부스를 꾸몄다. /사진제공=국제갤러리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한 국제갤러리는 이우환의 개인전 형식으로 부스를 꾸몄다. /사진제공=국제갤러리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이 19일 VIP오픈을 시작으로 21일 공식 개막해 23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개최를 취소했던 아트바젤 홍콩은 3월로 예정했던 올해 행사를 한 차례 연기해 이날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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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고시안,하우저앤워스,리만머핀,페이스,페로탕 등 23개국 10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정상급 화랑들이 어깨를 겨루는 ‘갤러리즈’ 부문에는 국제갤러리를 비롯해 아라리오, 원앤제이, PKM갤러리 등 한국화랑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 초점을 맞춘 ‘인사이트’ 부문에는 조현화랑,갤러리바톤,우손갤러리가 참여했다. 신진작가와 갤러리를 소개하는 ‘디스커버리스’ 부문에는 P21이 첫 선을 보여 최하늘의 신작을 내놓는다.

2013년부터 열려 단숨에 아시아 정상급 아트페어로 자리잡은 아트바젤 홍콩은 매년 8만여 명이 관람하고 5일간 1조원 규모가 거래되는 미술품 장터다. 유동성 완화와 함께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 및 MZ세대의 유입으로 최근 국제 미술시장 전반이 달아오른 상황이라 다시 열린 아트바젤 홍콩에 대한 미술계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더 뜨겁다.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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