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담배 피우며 손 세정제 발랐는데…차량 전소 사고

[서울경제 짤롱뉴스]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운전자가 담배를 피우며 손 세정제를 사용했다가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처=mcfrsPIO 트위터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운전자가 담배를 피우며 손 세정제를 사용했다가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처=mcfrsPIO 트위터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한 운전자가 담배를 피우며 손 세정제를 사용했다가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로크빌의 쇼핑몰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 갑자기 불이 붙어 소방차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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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조사 결과 이 운전자는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며 다량의 손 세정제를 사용했다. 소독제를 손에 바르는 동안 운전자의 입에 물고 있던 담배에서 불씨가 떨어졌다. 불씨가 떨어지면서 먼저 운전자의 손과 옷깃에 불이 붙었고 불은 이내 차에 옮겨 붙었다. 운전자는 다행히 재빠르게 손을 털고 차 밖으로 탈출해 가벼운 화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손 세정제에는 이소프로필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다. 알코올 성분 때문에 소독제가 불에 닿을 경우 순간적인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알코올성 손 세정제를 사용하고 손을 말리지 않은 채 금속 표면을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소독제를 사용하고 렌즈를 착용하거나 눈을 만질 경우 각막에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소방서 대변인은 "소독제를 절대로 불 근처에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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