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교통 단속 항의해서…"80세 노인 눈에 후추 스프레이 뿌린 中 경찰

[서울경제 짤롱뉴스]





지난 1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거리에서 교통경찰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80세 노인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다./출처=웨이보지난 1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거리에서 교통경찰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80세 노인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다./출처=웨이보


중국 항저우에서 경찰이 교통 단속에 항의하던 할아버지의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거리에서 단속 임무 중이던 교통 경찰관과 80세 노인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노인이 경찰관에게 다가서자 경찰관이 손에 들고 있던 후추 스프레이를 노인의 눈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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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를 맞은 노인은 도로에 선 채 고통스러운 듯 눈을 비비며 눈물을 흘렸고 주변 시민들은 경찰관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사건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여학생 2명을 이 경찰관이 단속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관할 교통경찰대는 해당 경찰관을 정직시켰다. 경찰 관계자가 피해 노인을 두 차례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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