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1일 전북 군산에 공급하는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산 자곡동 산6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55가구 △84㎡B 118가구 △118㎡ 157가구 △119㎡ 11가구 △146㎡ 120가구를 비롯해 펜트하우스 △181㎡ 2가구 △238㎡ 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100% 지하 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내 센트럴파크, 그린라운지, 뷰라운지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이 조성되며, 단지 출입구에는 스쿨버스 및 학원차량 승하차 공간인 드롭존이 설치돼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이 갖춰진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이 장점이다.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일부 가구에선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 새들공원, 수송근린공원, 점방산, 장계산, 월명산 등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인근에 학교도 많다. 지곡초가 도보권에 위치했고, 동원중·군산여자상업고와 군산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인근에 동산중 이전 사업도 예정돼 교육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반경 2km 이내에 있고, 인접한 수송지구 중심 상권 및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으로는 인근 새만금북로, 공단대로, 월명로, 대학로 등을 이용해 군산 전지역 및 전주, 익산 등 주변도심권 이동이 수월하며, 군산 일반산업단지, 군산 국가산업단지, 군산 자유무역지역, 군산2 산업단지, 새만금 산업단지로도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KTX익산역, 서해안고속도로(동군산IC)를 통한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1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6월8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같은 달 21일부터 25일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용면적 85㎡ 미만 세대는 가점제 40%, 추첨제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다.
단지가 들어서는 군산은 비규제 지역으로, 세대주·주택수와 관계없이 군산시,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청약신청자 중 같은 순위 내에 경쟁이 있을 경우 군산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 우선 공급이 이뤄진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호수 생활권 입지에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 만큼 군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까다롭지 않은 청약 조건에 추첨제 물량이 꽤 있고, 분양권 전매까지 자유로운 만큼 투자수요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의 견본주택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여 예약 신청을 한 후 방문이 가능하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