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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비트코인 급락에 비덴트 등 코인株도 '휘청'

사진=서울경제DB사진=서울경제DB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화폐 관련주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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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 대비 8.48% 하락한 1만 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다. 같은 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들고 있는 우리기술투자(041190)도 6.86% 떨어진 9,6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투자증권(003530)(-6.40%)도 약세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30% 이상 떨어지면서 3만 달러선을 위협 받았다. 지난 4월 15일 사상 최고가(6만 3,410달러)와 비교해 35% 이상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을 두고 평가가 분분했던 가운데 중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이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중국 정부가 금융권에 가상화폐 거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고문을 냈다”며 “일론 머스크의 실망스러운 발언이 잇따르면서 팬덤 이코노미가 가상화폐의 변동성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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