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수도권의 우수한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 700여 개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조성 중이거나 조성을 완료한 산업단지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투자유치 안내문을 이날 발송했다. 또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수시로 찾아가 지원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지로서의 장점을 소개하고 부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투자 설명회는 이르면 10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신·증설, 수도권 이전 기업 등에 대해 국비를 포함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최대 153억 원까지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조성한 투자진흥기금 보조금도 기업 이전과 신·증설에 활용한다. 건설업과 부동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