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차기 대선 지지도 이재명 25% vs 윤석열 19%…양강 구도 굳힐까

이낙연 2%p 오른 10%…文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6%

국힘 대표 선호도, 이준석 19%, 나경원 16%, 주호영 7%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9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물은 결과 이 지사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여권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이 지사의 지지율은 1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야권 유력 주자로 부상한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떨어진 19%를 기록하면서 1~2위간 차이가 다소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의 경우 지난달 4주차(23%) 이후 3주째 하락세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2%포인트 올라 10%를 기록했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 등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동시에 부정 평가도 54%로 2%포인트 떨어졌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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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1%로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3%로 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5%,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였다.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9%를 기록해 1위였고 나경원 전 의원이 16%, 주호영 의원이 7%로 뒤를 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32%), 이 전 최고위원(23%), 주 의원(13%) 순이었다.

문 대통령의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0%로 부정 평가 36%보다 많았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부정 응답(47%)이 긍정(38%)보다 우세했다.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성장을 꼽은 이가 60%, 소득분배는 34%였다. 남녀갈등·남녀혐오 현상에 대해서는 '심각하다'는 견해가 70%였다. '심각하지 않다'는 25%에 그쳤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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