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건초더미 들추니 우글우글 쥐떼에…英 헛간 주인 결국

[서울경제 짤롱뉴스]

영국의 한 마을에서 수천마리의 쥐떼가 나타난 헛간을 태우고 있는 모습. /출처=keithwinley 틱톡영국의 한 마을에서 수천마리의 쥐떼가 나타난 헛간을 태우고 있는 모습. /출처=keithwinley 틱톡




영국의 한 농부가 건초 더미를 옮기는 과정에서 수천 마리의 쥐떼가 나타나자 결국 건초를 보관했던 헛간을 전부 불태워버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에 있는 웨일스에 사는 한 농부는 트랙터를 이용해 건초 더미를 옮기기 시작했다. 문제는 건초를 들어올리자마자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트랙터로 건초를 들어올리자마자 그 안에 숨어있는 수천 마리의 쥐떼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겨울동안 이들 쥐떼는 건초더미를 안락한 보금자리로 사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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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마을의 헛간 건초 더미에서 수천 마리의 쥐떼가 나타난 모습. /출처=keithwinley 틱톡영국의 한 마을의 헛간 건초 더미에서 수천 마리의 쥐떼가 나타난 모습. /출처=keithwinley 틱톡


한 두 마리를 잡아서 끝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농부는 고심 끝에 헛간 전체를 태우기로 결정했다. 농부는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헛간 전체에 불을 붙였다. 헛간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헛간 전체로 붙었고 헛간은 전소됐다.

한편 쥐들은 강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쥐 한 쌍이 한 계절에 평균 최대 500마리까지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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