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웨이브랩스가 드론산업의 핵심인 드론관제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한다.
웨이브랩스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과 드론관제시스템 및 5.8GHz 무선통신모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드론관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온 웨이브랩스와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문경도시재생 그린 뉴딜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다른 사업장에도 드론관제시스템 도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DDI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대단지 수목원에 드론관제시스템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및 풍력발전단지, 태양광발전단지에도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웨이브랩스는 지난 4월 해외인증을 획득한 드론탑재용 2.4GHz 무선통신모듈을 미국 아마존 쇼핑몰과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 출시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5.8GHz 무선통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해 DDI와 협력하고 있는만큼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5.8GHz 무선통신모듈은 실시간으로 영상촬영을 전송할 수 있으며, 통신거리도 10km로 다른 해외제품에 비해 동등이상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통신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과 협력을 통해 암호화 모듈 등 추가 기능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웨이브랩스의 무선통신 모듈 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만큼 다양한 통신모듈 제품 개발 및 출시 준비중”이라며, “국가기관에서도 웨이브랩스의 기술을 인정해 드론 관련 법제화 추진도 기술자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드론무선 통신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향후 4차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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