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증권은 21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IB 시장의 고성장 시 가장 좋은 투자 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만5,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IB 시장의 고성장을 예상한다면 NH 투자증권은 좋은 투자 대상”이라며 “NH 투자증권의 투자 포인트는 1) IB 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성, 2) 수익원 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실적, 3) 은행계 증권사로서의 장점 (자산관리 부문)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옵티머스 부실펀드 판매 이슈는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반영하면 될 뿐, 근본적인 기업 경쟁력을 약화 시키거나 투자 대상에서 제외를 고려할 정도의 요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브로커리지, 딜링, 이자이익 등이 골고루 개선됐다"며 “1분기 실적 호전을 감안하여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6% 상향 조정한다”며 “1분기에는 국내 및 해외 주식거래수수료가 급증하고 유가증권운용손익, 이자이익 등이 모두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옵티머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금융상품 판매수익과 고객 수는 증가세를 보여, 고객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업종 내에서는 삼성증권과 함께 배당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꼽힌다”며 “22021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7%대 초반”이라고 내다봤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