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도시어부3’ 방송화면 캡쳐‘도시어부3’이 지인 특집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이하 ‘도시어부3’) 3회에서는 멤버들의 지인 오종혁, 김새론, 정재환 감독, 윤보미, 이홍기가 출격해 각기 다른 낚시 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와 오종혁의 ‘강철어부팀’, 이경규와 김새론의 ‘붕어 아저씨팀’, 이수근과 정재환 감독의 ‘민물일기팀’, 이태곤과 윤보미의 ‘전설의 태뽐팀’, 김준현과 이홍기의 ‘형광돼지팀’은 각자의 팀워크를 과시하며 토종붕어 낚시에 도전했다.
충북 괴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총무게 1위 팀에게 황금배지가 4개가 수여되는 만큼 양보없는 뜨거운 접전이 벌어졌다. 낚시 고수 김새론, 윤보미, 정재환 감독과 낚시 초보 오종혁, 이홍기는 각각 유력한 우승 후보와 최약체로 갈렸지만, 막상 낚시가 시작되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강철부대’에서 큰 활약을 보인 오종혁은 해병대 출신다운 카리스마를 폭발하며 이덕화와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이덕화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오해병 믿고 물에 들어가 볼까?”라며 붕어를 잡기 위해 맨손 낚시를 고민해 웃음을 유발했다.
‘낚시 초보’ 이홍기는 예능 베테랑 면모를 과시하며 낚시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말없이 낚시만 하는 이상한 광경에 의아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오종혁과 최약체 자리를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김새론은 게스트 최초로 슈퍼배지를 달기 위해 심기일전해 관심을 끌었다. 전날 답사까지 마친 김새론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윤보미는 전날 귀신 꿈을 꿨다고 해 이태곤을 들뜨게 했다.
뿐만 아니라 4년째 ‘도시어부’ 드론 촬영을 맡고 있는 ‘민물 낚시터 집 아들’ 정재환 감독은 6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다고 해 모두를 떨게 만들었다. 등장과 함께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며 경계의 대상이 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의 우승자가 공개되는 채널A ‘도시어부3’은 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