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대전광역시와 함께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현모 KT 대표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1일 대전시청에서 공동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와 대전광역시는 이번 MOU를 통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참여 △바이오헬스 전용 펀드 조성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발굴 △스타트업 파크 운영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KT 랜선야학) 운영 △대전시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KT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대전 소재 바이오 헬스 기업 창업 및 스케일업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바이오헬스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KT의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학계·연구소·병원·관공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시민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가 거리(카이스트~충남대학교)를 특화, 스타트업 핵심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KT와 대전광역시는 협력사업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현모 대표는 “KT가 보유한 AI(인공지능), BigData(빅데이터), Cloud(클라우드) 등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대전시가 지향하는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집중 육성에 혁신적인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은 “산업·교육·문화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에, 디지털 분야 일류기업인 KT와의 이번 공동협력 프로젝트 협약 체결이 새로운 대전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