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소년도 백신 맞나"…화이자, 12~15세 접종허가 관련 사전 신청 (종합)

현재는 만 16세 이상 대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어린이 국립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방문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소녀를 격려하고 있다./A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어린이 국립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방문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소녀를 격려하고 있다./AP연합뉴스




화이자가 백신의 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해 12∼15세 청소년도 맞을 수 있도록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연령 변경허가 사전 신청을 접수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21일 모더나사 코로나19 백신 최종점검위원회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한국 화이자제약이 16세 이상으로 허가된 백신 투여 연령을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을 근거로 12세부터 15세까지를 투여 연령에 추가하기 위하여 오늘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전검토는 정식 허가 및 변경신청 전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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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지난 3월 화이자 백신의 만 16세 이상 대상 품목허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정식허가가 아닌 변경허가만으로 접종 연령 확대가 가능하다. 김 처장은 "추가 자료의 보완과 함께 정식으로 신청이 되면 최대한 저희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그동안 16세 이상에게만 접종이 이뤄졌으나 화이자는 12∼15세 대상 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100%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뒤 각국에 사용 신청을 냈다. 앞서 캐나다,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가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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