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린이 공략 나선 롯데百, 온라인에 '골프웨어 전문관' 오픈





롯데백화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2030 영골퍼를 겨냥한 온라인 골프웨어 전문관 연다. 기성 브랜드가 아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선보여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영골퍼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온 롯데백화점몰에 여성 골퍼를 타깃으로 한 골프웨어 편집숍 'Golf.y.club'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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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백화점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 신진 디자이너 골프 의류 브랜드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용품 등 총 22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프로골퍼 출신 인플루언서 이수진 대표가 운영하는 '고엑스오', 유러피안 스타일의 ‘마이컬러이즈’, 고풍스런 스타일의 '클랭클랑'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에 영골퍼 골프웨어 전문관을 신설한 것은 영골퍼들이 자신들의 개성 표현에 아낌없이 투자하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골프 매출에서 2040세대 구성비는 지난 2018년 36%에서 올해 40%로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이 전문관을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단순 온라인 몰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있는 영고객들에게 어필하고 골프 마켓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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