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 한미 해외 원전 공동 진출 합의에...원전관련株 동반 상승세

비에이치아이 20% 가까이 상승

두산중공업·우진 등 3~5% 강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해외 원자력발전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2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두산중공업(034020)은 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1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원전기술을 보유 중이다.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전일 대비 18.24% 급등한 6,030원에 거래 중인데 장 초반 6,500원까지 치솟으로 상한가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밖에 비츠로테크(042370)(15.04%), 우진(105840)(3.28%), 오르비텍(046120)(3.11%) 등 원전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

앞선 21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매통령은 한미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다른 해외건설사업과 다르게 기업 간의 경쟁이 아닌 국가 간의 경쟁”이라며 “체코 등 현재 수주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의 경우 당장 협력에 대한 결과물을 가져오기가 쉽지 않겠지만이번 국가 간 협력은 경쟁 강도 완화 및 수주역량 강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