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41포인트(0.52%) 내린 3,139.89을 보이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1,65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368억 원)과 기관(-1,299억 원)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0.85%),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0.66%) 등이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86%), SK하이닉스(-1.63%), NAVER(-1.25%) 등은 비교적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1.43%) 내린 951.8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도 개인(354억 원) 순매수, 외국인(-249억 원)·기관(-91억 원) 순매도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6%)만 강세를 보이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의 지표 개선에도 지수별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오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로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4.75포인트(0.48%) 떨어진 1만3470.99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가 발표되면서 장 초반 상승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에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