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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그래프 기술로 ‘제조 혁신’ 이끈다

조선-해양플랜트 건조 전문기업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에 그래프 DB 공급




그래프 DB 전문기업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이 조선·해양플랜트 건조 전문기업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DSME정보시스템’(대표 백종현)에 그래프 DB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DSME정보시스템의 축적된 설계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비트나인의 그래프 DB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사됐다.

DSME정보시스템은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의 ICT 부문이 분사해 설립한 기업이다. 분사 이래 국내외 조선소를 대상으로 컨설팅, 개발, 솔루션 비즈니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고객은 기존의 데이터 저장?관리 형식인 관계형 DB로는 복잡한 데이터간 관계 분석이 어려워 그래프 DB를 통해 제조 공정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라며 공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래프 DB와 관계형 DB와의 연동 및 분석 처리속도 등 여러 가지 효용에 관한 부분은 PoC 단계를 거쳐 이미 검증을 완료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트나인의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는 관계형 친화적인 멀티모델 그래프 DB 솔루션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데이터는 관계형 DB에 그대로 저장하면서도 그래프 DB의 형식으로 데이터 모델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장과 분석에 모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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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선박 제조 시에는 척당 수백만 개의 부품이 소요되며, 수억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관련 데이터는 관계형 DB의 테이블로 저장?관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설계 이력을 확인하거나 부품간 연관 관계에 대해 추적 연산을 할 때는 급격한 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관계 분석에 대해 높은 성능을 보이는 그래프 DB가 제조산업 분야에 가장 최적화된 제조 빅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라 평가 받는 이유다. 실제 기존의 관계형 DB로 40초 이상 소요되던 부품 조회 성능이 그래프 DB 도입 후 1초 이내로 단축되기도 했다.

한편 비트나인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감에 따라 비즈니스 영역을 기존 금융, 공공에서 제조, 엔터테인먼트 등 전 산업 분야로 급속도로 확장해 나가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끝으로 비트나인 강철순 대표는 “양사가 전문 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융합해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제조 데이터의 관리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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