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과 썸녀, 두 사람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한 청년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조언을 구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14회에서는 20대 한 청년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여사친과 썸녀 중 누굴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최근 썸녀와 연락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여사친이 본인과 썸녀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했다는 것. 썸녀를 소개시켜준 건 다름아닌 여사친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을 의아하게 만든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여사친은 왜 서운해 하는 거지? 여사친이 널 좋아하는 거냐"라고 짐작하며 "너는 여사친 안 보고 살 수 있어?"라고 묻는다. 이에 의뢰인은 "그럴 수 없다"라고 대답한다.
애매한 두 사람 사이에 보살들은 "이게 뭔 얘기냐", "그게 무슨 여사친이냐"라며 또 한 번 의문에 빠지는데, 이어지는 두 사람의 11년 우정사를 들은 서장훈은 "혹시 여사친이 OO 아니냐. 특히 이 나이 때는 이런 성향의 친구들이 있다. 네가 좋아서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장담하며 여사친의 진짜 속마음을 알려줬다는 후문이다.
의뢰인과 여사친, 썸녀로 이루어진 삼각관계(?)의 진실은 무엇일지,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어떤 조언을 건넸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14회는 24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