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리시,‘노인우울 선별검사’시행…정신건강서비스 제공





구리시는 60세 이상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서‘노인우울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노인우울 선별검사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로 대상자 집중관리를 위해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우울과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자 대표적인 서비스직인 공동주택 경비, 미화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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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관내 71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검사 대상자 445명에게 선별검사와 자살예방 홍보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 결과 중증 고위험군 10명, 경도 고위험군 61명, 정상군 374명이 확인됐으며, 결과에 따라 개별 연락을 통해 상담, 의료기관 연계, 정서 지원 프로그램 참여와 노인우울증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집안이나 시설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르신들의 우울 증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노인우울 선별검사에 참여해 마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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