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 프로테고. /사진제공=한솔제지한솔제지가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한솔제지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357230)와 친환경 패키지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이치피오는 유산균, 비타민 등 프리미엄 건기식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기식에 적용 가능한 패키지 제품을 한솔제지와 함께 개발한다.
에이치피오의 건기식 브랜드 덴프스의 트루바이타민 제품을 시작으로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포장재 ‘프로테고(Protego)’와 ‘CCPⓝ’ 등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솔제지의 프로테고는 플라스틱, 알루미늄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 소재 연포장재다. 90% 이상 생분해가 가능하고 기존 종아 포장재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차단성(산소, 수분, 냄새)을 갖췄다.
패키지 상자 용지도 친환경성을 지닌 CCPⓝ을 적용할 계획이다. CCPⓝ은 친환경 수성 코팅만으로 비닐 코팅을 대체할 수 있어 재활용이 쉽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용물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건강기능식품을 상용화하는 것이 양사의 목표”라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소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