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분기 전세계 TV 판매 최대 기록을 다시 쓰며 ‘8만 전자’로 복귀했다.
26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5%(400원) 오른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8만100원에 마감한 데 이어 4거래일 만에 8만원대로 진입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TV 판매 점유율이 전세계 기준 32.9%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성장률 또한 매출을 기준으로 35%를 달성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을 넘어섰다. 이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QLED TV는 268만대가 팔렸다. 이 중 삼성전자는 201만대를 팔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인 'Neo(네오) QLED'의 인기에 힘입어 'QLED 1,000만'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