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직원 이해도 향상을 위해 ‘톰슨 로이터’의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기업에 각국의 최신 법규와 규제 동향을 반영해 컴플라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업체다. 신한은행이 2019년 도입해 시행중인 교육프로그램은 110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까지 자금세탁방지부를 포함한 본점 유관부서, 예비 주재원, 해외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높아진 국내외 금융감독기관의 규제 수준과 임직원 교육 강화 요구에 발맞춰 본부부서 전체, 관련 업무 수행 가능성이 높은 기업점포 직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2,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대상직원은 이날부터 약 6주에 걸쳐 자금세탁방지제도와 경제제재에 대한 내용은 물론 최근 교육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와 관련된 교육까지 총 3개의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는 직원 이해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진옥동 은행장이 직접 대상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등 교육 확대 시행에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양성에 지원을 강화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