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기업들을 위한 구독형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 ‘SKT 클라우드 허브(SKT Cloud Hub)’를 26일 출시했다.
SKT 클라우드 허브는 서로 다른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 2개 이상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하나의 회선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이다. 기존에 전용회선을 이용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각 클라우드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구축하고 관리해야 했다. 하지만 SKT 클라우드 허브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사업자에 개별 접속할 필요없이 한 번만 연결하면 된다.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즉시 이용할 수 있어 80% 수준의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구축 기간도 최소 8주 가량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베스핀글로벌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활용해 고품질의 멀티 클라우드 연결과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해 해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SKT 클라우드 허브는 현재 AWS, MS 애저에 적용 가능하며 연내 구글 클라우드와 네이버 클라우드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