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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타버스·반도체 제조업체…스팩, 잇따른 합병 소식에 급등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들이 잇따라 흡수합병을 추진하며 스팩 관련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스팩 종목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과열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41분 현재 케이프이에스제4호(347140)는 전일보다 30% 오른 2,990원을 가르키고 있다. 유진스팩6호(373340)도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상승했고, 삼성스팩4호(377630)(29.96%), 한국제8호스팩(21.83%), 삼성스팩2호(291230)(20.5%), 유안타제6호스팩(340360)(18.15%), 한국9호스팩(15.15%), 하이제6호스팩(16.63%) 등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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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스팩을 통해 기업 인수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비상장기업은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스팩은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거나, 합병이 무산돼도 투자원금이나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삼성스팩2호는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엔피와 합병을 발표하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유진스팩6호는 프로이천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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