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공회의소는 마틴 행켈만 신임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마틴 행켈만 신임 대표는 독일 변호사 출신으로 20여년 동안 여러 국가의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일했다. 1998년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2009년 독일보험협회를 거쳐 2014년 주튀니지 독일상공회의소 대표와 2018년 주필리핀 독일상공회의소 대표를 역임했다.
행켈만 대표는 "한독상의가 4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한국과 독일 양국에서 점점 활발해지는 기업 활동을 지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오늘날 독일은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한독 경제 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행켈만 대표는 1990년부터 2년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에 복무했다. 독일 튀빙겐 에버하르트 카를 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프랑스 폴 세잔 대학교에서는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창립한 한독상공회의소는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중 두번째 큰 규모로 회원사가 460여곳에 달한다. 독일상공회의소는 자국 내에 79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전세계 92개국에 140개소를 뒀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