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연세의료원 바이오뱅크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공동개발 착수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는 연세의료원 메디에이지 한국의학연구소 등 총 7개 기관과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 나라별로 ‘바이오뱅크’를 통한 역학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플랫폼 개발 협약도 연세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뱅크를 바탕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연세의료원의 바이오뱅크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18개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연구 목적으로 기부한 약 16만명의 건강검진 자료와 바이오 검체로 구성돼 있다.
EDGC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질병 발생 예측 및 예방, 치료 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바이오뱅크를 이끄는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연세의료원과 각 분야 전문기관들이 함께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의료 솔루션 개발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보험 식품 화장품 등까지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EDGC 대표는 “현재 각국은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역학연구를 통해 글로벌 정밀의료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세의료원 바이오뱅크 정밀의료 플랫폼이 최적의 맞춤형 의료·헬스케어 기술의 결정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