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스피스, 고향 텍사스서 사흘째 선두 질주

PGA투어 찰스슈와브 3R

15언더파로 2위 코크랙과 1타 차

강성훈 5언더 17위…미컬슨 컷오프

3라운드 6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 하는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3라운드 6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 하는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28·미국)가 텍사스에서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피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 상금 750만 달러)에서 사흘째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그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 제이슨 코크랙(미국·14언더파)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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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에서 나고 자란 스피스는 지난달 초 텍사스 오픈에서 약 4년간 이어져온 ‘우승 가뭄’에서 탈출했다. 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는 그는 한 달여 만에 다시 텍사스에서 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스피스는 제자리걸음을 한 2위 코크랙과의 거리를 2타 차로 벌렸으나 후반 들어 버디만 4개를 잡은 코크랙의 추격을 받았다. 코크랙의 17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를 허용한 스피스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만들어낸 2.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코크랙은 지난해 10월 더 CJ컵 제패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3위는 10언더파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강성훈(34)은 4타를 줄여 공동 17위(5언더파)로 25계단이나 점프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필 미컬슨(미국)은 전날 컷 탈락해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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