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1개월 연속 감소세' 전국 미분양 주택, 4월 증가 반전

전국 미분양 1.5만가구…전월 대비 3.5% 증가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4월 기준 소폭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 5,798가구로, 전월(1만 5,270가구) 대비 3.5%(528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1만 9,005가구에서 올해 1월 1만 5,786가구, 2월 1만 5,786가구, 3월 1만 5,270가구 등으로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이달 들어 상승 반전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1,589가구로 3월 1,520가구에 비해 4.5%(69가구) 늘었다. 다만 서울(76가구, 6가구 감소)과 인천(123가구, 7가구 감소)은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 경기는 1,308가구에서 1,390가구로 82가구(6.3%) 늘었다. 지방에서는 전월(1만 3,750가구)과 비교해 3.3%(459가구) 증가한 1만 4,209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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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9,440가구로 전월(9,965가구) 대비 5.3%(525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629가구로 전월(560가구) 대비 12.3%(459가구) 증가했다. 85㎡ 이하는 1만 5,169가구로 전월(1만 4,710가구) 대비 3.1%(459가구)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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