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환경분야 다자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이틀간 일정으로 30일 막을 올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025년까지 우리 정부의 기후·녹색 공적개발원조(ODA)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에서 “2025년까지 기후·녹색 ODA를 대폭 늘려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발도상국들을 돕는 한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500만 달러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2015~2019년 기준으로 전체 ODA 사업 중 19.6%에 머물고 있는 기후·녹색 ODA 비중을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평균(28.1%)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