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6월은 태블릿 전쟁…삼성·애플 신형 태블릿 선보이며 본격 격돌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다음 달 신형 태블릿PC를 나란히 출시하며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 수업과 화상회의는 물론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활성화로 태블릿PC 수요가 높아지면서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0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탭S7 FE’(팬에디션)와 ‘갤럭시탭A7 라이트’를 다음 달 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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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성이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태블릿 PC 대중화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실제 갤럭시탭S7 FE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탭S7의 보급형이다. 보급형이지만 12.4인치형 대형 디스플레이에 S펜을 기본 제공하는 등 성능은 프리미엄급으로 높였다. 퀄컴 스냅드래곤 750G를 탑재했고 4기가바이트(GB)램은 물론 1테라바이트(TB)까지 저장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갤럭시탭A7 라이트는 8.7인치형의 디스플레이에 내구성이 뛰어난 메탈 커버를 적용하는 등 휴대성을 강화했다. 가격도 20만원대 초반(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책정하는 등 진입장벽을 상당히 낮췄다는 평가다.

이미 국내 사전판매에서 물량이 동나는 등 흥행을 예고한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도 다음 달 초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이 탑재 되는 등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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