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가 일어난 마이애미 사건 현장. /UPI연합뉴스경제활동 재개가 본격화하면서 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서 무차별 총기난사에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30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날 오전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북서부의 대형 쇼핑센터의 엘뮬라 연회장에서 일어났다.
이 장소는 랩 콘서트를 위해 임대됐고 사건 당시 일부 참가자들이 행사장 밖에 모여있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0시에서 1시 사이, 흰색 닛산 패스파인더 차량이 현장 부근에 차를 세웠다. 이어 무장 괴한 3명이 연회장 밖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소총과 권총을 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2명이 숨졌고 20~2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CNN은 “마이애미에서는 28일에도 총격 사건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