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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로봇&드론 활용한 혁신 물류 실험 참여해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




인텔리전트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정부의 ‘2021년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 참여를 통해 로봇과 드론 등 차세대 운송 수단을 부릉의 IT 기반 물류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은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을 통해 교통혼잡이나 안전사고와 같은 도심 내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국책 사업이다. 이 중 메쉬코리아는‘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부문에서 김천시,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로봇 및 드론배송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혁신 물류 실험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물류센터와 배송지간 드론 배송, 공공건물·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자율형 물류로봇 배송서비스를 실증한다. 도출한 정보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거치며 이후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통해 최적의 디지털 운송 솔루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식음료 중심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실증과 더불어 이 과정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협업 기관에게 지원하며 ‘스마트 음식 보관함’을 구축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실증은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단방향 물류 운송에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간 양방향 물류로 서비스가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드론을 통한 항공 운송이후 지상 로봇과의 연계를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의 허들을 극복함으로써 차세대 스마트 물류 플랫폼의 구축 가능성 역시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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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물류 전반의 핵심 데이터를 빠르고 투명하게 고객사에 공유 중이다. 최근 도심 물류거점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의 구축 및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도심 내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을 단번에 끌어올리며 물류 및 연관 업계의 연이은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릉의 물류 프로세스는 이륜차와 사륜차,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기존 운송 수단과의 유기적인 실시간 연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차세대 운송수단의 접목 역시 유연한 종합 IT 물류 플랫폼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물류산업에서 자율배송이 가능한 로봇과 드론은 열악한 환경 등의 이유로 물류 노동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에도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첨단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를 자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 역시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쉬코리아는 미래 운송 수단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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