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두산밥캣(241560)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 2,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주택 시장 호조와 미국의 인프라 투자 수혜 등을 반영하면서다.
이상현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713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42% 웃돌았다”며 “매출액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과 제품믹스 개선 효과가 반영됐고 영업이익은 매출액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및 프로모션 비용 감소, 충당금 환입 등의 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21년 실적은 매출액 작년보다 14% 증가한 4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나는 5,815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경기 회복에 따른 북미 주택경기 호조, 미국의 환경 및 인프라 투자 수혜, 유가 상승에 따른 포터블파워 회복 기대, 낮은 재고 상황 등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 3,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북미 매출비중이 2020년 기준으로 73%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환경 및 인프라 투자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