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총 1만 5,000개를 충북지역 기관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개, 5,000개를 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충북대학교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해당 제품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거동불편자 및 장애인들 위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는 기숙사 거주 대학생 및 교내 유증상자 등을 대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충북 청주시에도 추가로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2만개를 유상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도민들이 직접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지역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직접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초기 무증상 감염환자 식별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일반 방식과는 달리, N항원 S항원을 모두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했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