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LH,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 동탄과 경남 하동군의 주택 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는 사업성이 낮은 농촌 주택 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방식이다. 귀농·귀촌 주택 용지를 사업성 있는 도시의 공동 주택 용지와 함께 리츠에 공급해 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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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 대상지는 동탄2신도시 A-56블록(7만 7,180㎡, 800가구) 공동 주택 용지와 경남 하동군 악양면 소재 귀농·귀촌 주택 용지(2만 5,794㎡, 30가구 미만)이다. 동탄2 용지는 신주거문화타운 특별계획구역에 위치하며 내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해 오는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 참판 댁과 평사리 들판, 지리산 형제봉 등산로 입구 인근에 위치했다.

공모 대상은 금융사와 건설사가 구성한 민간 컨소시엄이다. 공동주택은 건설사가 분양하며 귀농·귀촌 주택의 경우 리츠에서 4년간 임대한 후 분양 전환하는 방식이다. 공모 일정은 6월 14~16일 참가 의향서 접수, 8월 27일 사업 신청서 접수, 9월 중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등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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