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Data, Network, AI)가 주도하는 비대면 일상의 출발점이자 21세기의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1세기 지질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요소인 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AI) 전문가를 발굴한다.
지질자원연(KIGAM)은 지질자원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활성화 및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기반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2021 지질자원 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디지털 지구’를 주제로,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의 데이터를 분석·활용하고 아이디어의 제안 및 인공지능(AI)모형 개발까지 총 4개의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질자원연의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 사례를 개발하는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부문,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의 서비스 제안과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시를 위한 활용 아이디어 제안 부문, 지질자원 분야 데이터를 대상으로 동작하는 인공지능 모형과 성능제시 및 활용방안 제안을 위한 AI모형 개발 부문(자유데이터), 연구원이 제공한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추론용 인공지능 모형을 설계하고 예측 성능을 제시하는 AI 모형 개발 부문(지정데이터) 등 4개 부문이다.
총 20명(팀)을 시상하며 부문 별 최우수상에게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표창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질자원 연구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등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팀(최대 4명)을 꾸려 지원할 수도 있다. 7월 19일까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지질자원연 김복철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질자원분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숨은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지질자원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KIGAM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질자원연은 지질자원분야 연구과정에서 생산한 원천 연구데이터를 검색하고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을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