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청한 9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2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 교육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양한 가족 이해교육 전문강사인 김민경 강사가 진행했다. 김민경 강사는 기존 혼인, 결혼 및 입양으로 형성된 명사형 ‘정상 가족’ 개념에서 ‘정상 이외의 모든 가족’을 포함하는 동사형 가족 개념으로의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특정한 부류로 분류화되어 편견을 낳는 기존의 ‘다문화가족’을 통합된 형태로서의 ‘다양한 가족’의 하나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경 강사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는 생활을 공유하고, 생계를 공유하고, 주거를 공유하며, 정서적 친밀성을 갖는 생활공동체라고 말했다.
이 교육에 참석한 가족코칭상담학과 학생 A씨는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 선입견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주고 타인을 비난하게 만드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며 소감을 표시했다. 한국어문화학과 학생 B씨도 “그동안 내 가족만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공동체 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수용성과 감수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교육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며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한국어문화학과/가족코칭상담학과)는 지난 1월 27일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어 및 다문화 교육 사업에 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번 프로그램은 그 중 첫 번째 협력사업이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지난 1월 29일 발표한 교육부 주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역량진단' 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 지난 2007년 원격대학 종합평가 최우수대학, 2013년 사이버대학 수준평가 A등급 대학에 이어 2020년 원격대학 인증, 역량진단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3회 연속 교육부 공식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현재 서울사이버대에서는 2021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한국어문화학과와 가족코칭상담학과를 포함해 총 8개 단과대학(학부), 총 38개 학과(전공)으로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국제협력·북한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국방융합관리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신설), 안전관리전공(신설), 1인방송전공(신설) ▲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신설) ▲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등이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에서 입학상담신청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전공과 학과를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5월 24일(월)부터 2021 후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