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187660)가 ‘따상(공모가의 2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수성했다.
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에이디엠코리아는 시초가 대비 30.00% 뛰어 상한가인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3,800원)의 2배인 7,600원에 결정됐다.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 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약 회사, 바이오 벤처에 제공한다. 신약 개발 단계에서 제약사 의뢰로 임상 시험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등을 대행하고 시험 결과를 전달한다. 에이디엠코리아의 공모가는 상단(2,900~3,300원)을 초과한 3,800원에 결정됐으며, 지난 25~26일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234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30억 원, 영업이익은 315% 뛴 35억 원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