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경북 경산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경산에 들어서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일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압량지구에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됐으며 총 97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101㎡는 중·대형 평면 구성고 전용 117~142㎡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별로 보면 △전용 84㎡A 707가구 △84㎡B 156가구 △101㎡ 105가구 △117㎡P 3가구 △131㎡P 1가구 △133㎡P 2가구 △137㎡AP 1가구 △137㎡BP 1가구 △142㎡P 1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압량지구는 총면적 64만㎡ 규모의 도시개발지구로, 공동주택 7,500여 가구와 단독주택 500여 가구가 조성된다. 앞서 완공된 인근의 신대부적지구(3,200여 가구)와 합하면 총 1만 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경산 아이파크는 압량초와 압량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압량지구 내에도 초등·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km에 있고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단지 반경 6km에는 경산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좋다. 경산 아이파크에서 경산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15분가량 소요된다. 여기에 더해 경산4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2023년 계획예정), 탄소융복합산업 클리스터(MOU체결) 등 개발 호재도 예정됐다.
경산 아이파크는 이달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인 7월 5일~9일까지 진행된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