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대표곡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처음으로 조회수 16억 건을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는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가 4일 오전 7시22분경 조회수 16억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처음 공개된 지 약 2년 11개월만에 작성한 기록으로,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 중 조회수가 가장 높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 미니 1집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으로, 블랙핑크의 팬덤을 글로벌 단위로 크게 확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대표곡으로 꼽힌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 덕분에 상당한 인기를 기록했다.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으며 이듬해 11월엔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10억 뷰 고지에 올랐다. 발매 직후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과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각각 55위, 40위에 오르며 미국 시장에서도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YG 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스트리밍 4억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뚜두뚜두’ 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