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 출연한 배우 김형서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서는 최근 가장 핫한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라는 이름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자신만의 색으로 방송, 예능, 광고계를 넘나들며 맹활약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그가 출연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형서는 은희 곁을 떠돌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조성하는 의문의 존재 재연을 연기했다. 재연은 폐쇄된 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과 학교를 공포의 공간으로 변모하게 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은희의 과거 기억과 연관된 것 같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영화 속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한다.
김형서는 복잡하고 미스터리한 존재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사연을 감춘 듯한 눈빛부터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는 비주얼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미영 감독은 “김형서는 제일 고생한 배우다.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분장을 해야 했고, 비를 맞으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신이 많았는데도 힘든 내색 없이 놀랍도록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김형서가 아니었다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주는 공포의 존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최근 가장 핫한 뮤지션 비비(BIBI)가 배우 김형서로 변신해 공포의 중심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