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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장질환 재생치료제 비임상 국제학술지 게재

‘바이오머티리얼즈’ 온라인판 게재

사진 제공=오가논사이언스사진 제공=오가논사이언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를 이용한 방사선 직장염 치료 효능’의 비임상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방사선 직장염은 방광암, 직장암, 전립선암 및 자궁경부암 등 골반 내 장기의 방사선 치료로 손상돼 대장·직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방사선으로 손상된 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협업해 마우스 방사선 직장염 모델을 구축, 효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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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 따르면 마우스 장 조직으로부터 분리된 장 줄기세포는 오가노이드 배양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장 조직으로 분화된다. 마우스의 손상된 장 부위에 이식 및 생착돼 직접적으로 장 세포로 분화해 재생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논문에서는 또 내시경 유도 이식법, 이식용 지지체 및 냉동 보관법 등을 개발해 임상 적용을 위한 기술을 확인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가 손상된 장에 이식돼 직접적인 재생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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