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사이 37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745만명이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36만7,761명으로, 전날 접종자 수(34만2,576명)보다 다소 늘었다. 36만여명 가운데 28만3,855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만3,906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745만5,726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4.5% 수준으로 15% 달성을 눈 앞에 뒀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AZ백신 접종자가 483만1,84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62만3,879명이다.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만9,584명 늘었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27만7,137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해당한다.
백신별로는 60만8천84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66만8천294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마쳤다.
AZ 백신의 접종률은 1차 57.3%, 2차 7.2%로 화이자 백신 접종률 1차 70.4%, 2차 44.7%에 미치지 못했다. 여전히 AZ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적지 않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해석된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한 누계 접종 건수는 973만2,863건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부터는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