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권익위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전원위원회 보고를 거쳐 오후 4시 조사 결과를 브리핑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월1일부터 민주당 의원 174명을 포함해 조사에 동의한 그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817명의 부동산 소유·거래를 조사해왔다.
당초 권익위는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당 소속 의원과 직계 존비속의 금융거래 내역을 들여댜 보기 위한 동의서를 받는 등 추가 절차를 거치며 조사 기간이 길어졌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등 수사기관에 이첩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결과는 익명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