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 품귀 현상이 우려되기도 했다. / 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백신 접종 전 미리 해열진통제 복용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전문위원회는 이날부터 60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따라 접종 후 이상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바른 해열제 복용 방법을 안내했다.
전문위원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 권고문’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먹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제를 다른 해열진통제보다 권장한다고 밝혔다. 만약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못 먹을 경우 ‘부루펜’ 등의 이부프로펜 성분이나 아스피린 등 기타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다만 접종 전 미리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았다.
만약 약을 먹은 후에도 39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발열, 두통, 전신 통증 등 증상이 2~3일 넘게 이어지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